영등포에 CGV에 프라이빗 박스가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어요. SNS에서 계속 홍보하기도 하고,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다길래 직접 체험해 보러 다녀왔어요. 과연 금액과 소비가치가 있는지 판단해 보는 찐 후기를 남겨보도록 할게요.
목차
영등포 CGV 프라이빗 박스
저는 CGV프라이빗 박스 영등포점을 방문했습니다.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인포 데스크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먼저 해야 해요. 그리고 그곳에서 프라이빗 박스로 입장할 수 있는 카드키를 수령해야 해요. 매점 좌측에 프라이빗 박스로 입장하는 카드키를 나눠주는 직원분이 계셔서, 예매내역을 보여드리고 카드키를 수령했어요.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올라가면 프라이빗 박스가 나와요.
에스컬레이터에서 타고 오기 전 받은 카드키로 입장하시면 돼요. 화장실은 길 따라 쭉 가시면 프라이빗 박스를 이용하는 분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고객 전용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도 엄청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해 놔서 굉장히 우대받는 기분이 들었네요.
프라이빗 박스 내부
드디어 기대하던 프라이빗 박스의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리클라이너 소파와 옷걸이, 공기청정기, 담요, 슬리퍼가 있고 3가지 종류의 팝콘, 캔콜라, 레몬음료수가 제공됩니다. 저희는 올라갈 때, 매점에서 오징어버터구이와 제로콜라, 아메리카노를 사갔어요. 그래서 제공받은 팝콘과 음료수는 그냥 챙겨서 나왔어요.
리클라이너 소파는 다리, 헤드레스트가 별도로 움직이는 소파라 굉장히 편했어요. 그리고 양 옆에 테이블이 있는데, 영화 볼 때 앞쪽에 두고 먹는 것이 편해서 옮겨놓고 먹으니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나 소리가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영화 시작 전에 소리를 살짝 질러보니, 아무도 못 듣더라고요. ㅋㅋㅋㅋ 방음은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프라이빗 박스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면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되어 있더라고요. 다음에 꼭 이용해 봐야겠어요!! 그 이후로 마음 편하게 수다도 떨면서 자세도 바꿔가며 누워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최종평
다른 곳에서 리클라이너로만 되어있는 영화관에서 관람한 적이 있는데, 확실히 그곳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제가 있던 곳은 제일 사이드 쪽이었음에도 영화를 보는데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대로 얘기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이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금액은 2명이서 10만 원이라는 점... 일반 리클라이너 영화관에서 관람해도 10만 원이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리클라이너이거나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보실 분들이라면, 꼭! 프라이빗 박스를 이용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상으로 영등포 CGV 프라이빗 박스 찐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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